조선라이프아카데미, 기아챔피언스필드 봉사 활동
조선라이프아카데미, 기아챔피언스필드 봉사 활동
  • 류중삼 기자
  • 승인 2018.07.14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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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땀의 가치, 땀 흘리는 봉사를 통해 인성을 배우다”
기아챔피언필드 자원봉사활동
기아챔피언필드 자원봉사활동

[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조선라이프아카데미 2기(책임교수: 정치외교학과 지병근 교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팀이 지난 7월 6~7일 이틀간 기아챔피언스필스에서 1차 자원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동원그룹 후원으로 운영되는 조선라이프아카데미 2기는 사회·문화, 경제·경영, 정치 현상 속 다양한 이슈들을 스스로 찾아내고, 사람중심의 혁신(human-centered innovation)을 통해, 사회구성원과 함께 사회적 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미래혁신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에는 담임교수(경영학부 박종철 교수)와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조선라이프아카데미 2기는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료를 하기 위해서는 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단체 봉사활동 16시간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2차 봉사활동은 8월 27~28일 예정).

책임교수인 지병근 교수는 동원그룹이 요구하는 인성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반적인 봉사활동과는 다르게 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봉사활동을 고민해왔으며, 개별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단체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 간의 관계와 인성을 배양시킬 수 의미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담임교수인 박종철 교수는 “요즘 20대 학생들이 해보지 않은 힘든 일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노동의 가치와 보람을 함께 경험하게 하여 사회생활을 하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오랜만에 학생들과 함께 이틀간 땀 흘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조선라이프 아카데미 2기 봉사팀은 밤 9시~새벽 1시까지 현장에서 평소 일하시는 미화원 5~6명과 함께 2개 조로 나뉘어 △관람석 전 좌석 쓰레기 치우기 △VIP실 쓰레기 치우기 △쓰레기 분리수거 △쓰레기 하역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처음하는 봉사활동이라 설레였는데, 막상 자정 넘게까지 힘든 일을 해보니 의미가 있었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처음에 봉사활동 장소를 알고 의아해 했는데, 왜 교수님께서 야구장으로 봉사활동을 데리고 왔는지 알겠다’, ‘나중에 야구장에 오면 절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 ‘정말 힘들었다’, ‘진정한 땀의 가치를 느꼈다’ ‘다음 기수들도 꼭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기아챔피언스필드 관계자는 봉사활동 기획 미팅 시 ‘지저분하고 하기 힘든 일인데 조선대 학생들이 쓰레기 치우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활동과정을 지켜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는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게다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한 번씩 해보는 것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동원그룹에서 ‘동원라이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연세대, 부경대, 조선대를 시작으로 2018년 연세대, 서강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부경대, 조선대 6개 학교가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고려대를 포함한 일부 대학들이 2019년부터 라이프아카데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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