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강소기업 삼일테크(주)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강소기업 삼일테크(주)
  • 최원창 기자
  • 승인 2018.05.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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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장비 앞지르는 기술력으로 승부

 

 

 

 

사진=삼일테크주식회사 김종은 대표
사진=삼일테크주식회사 김종은 대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반도체와 공장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삼일테크주식회사의 김종은 사장을 경기도 부천시 산업로 7번길 10(오정동)에서 만날수 있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의 도약을 위해 3D 프린팅 사업에 도전장을 낸 삼일테크는 KIAT(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늘이 기회다라는 표어 아래 강소기업을 지나 중견기업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삼일테크이다.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생활을 편리하게 돕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삼일테크는 우리가 생활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해질 수 있을까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더 편리한 내일을 위해 저희는 새로운 시장과 기술에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라고 김종은 사장은 미소로 대답했다.

더욱 편리해진 내일을 꿈꾸는 삼일테크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3년 삼일엔지니어링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이래 다양한 반도체 제조 장비를 만들어 국내외 유명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해 왔다. 1999년 삼일테크()www.samiltech.com 라는 이름으로 법인 전환을 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에 나서 외환위기도 이겨냈다,

김종은 대표는 삼일테크 창업 전에 한국과학기술연구소에서 11년간 연구개발 업무를 종사했으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한미반도체()에서 10여 년간 연구소장을 맡아 반도체를 연구해온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 장비를 개발생산하는 삼일엔지니어링을 세웠다. 그는 반도체 장비 산업을 한국인의 영역이라 여기며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현재 삼일테크에서는 반도체뿐 아니라 공장자동화 장비도 함께 개발생산한다. 특히 삼일테크의 레이저 마킹용 반도체 트레이 이송장치는 SK하이닉스와 관련 회사 등에 납품 중이다. 이 제품은 대부분 수입해 쓰는 일본 도시바 제품보다 생산 수율이 3배 이상 높고 선명한 마킹이 특징이다.

 또한 삼일테크는 다른 업체에서 구현이 어려워 포기하는 수동 조립 시스템을 고객사의 자동화 요구에 맞춰 개발 공급을 한다. 이러한 자체 보유한 기술로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개발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삼일테크의 자랑이다특히 미크론(1mm1/1000)급 정밀 설계나 정밀 가공, 정밀 설비 조립, 자동차 부품 생산 설비 자동화 제작 기술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의료용 봉합사 가공장비를 개발, 공급하며 의료용 장비 분야에서도 진출하고 있다. 삼일테크는 향후 리소그래피/3D 프린팅 장비를 만들어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확대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종은 대표는 삼일테크가 1998년 외환 위기나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꼽았다. “항상 긍정적으로 길은 하나다라는 마음으로 버텨왔다는 그는 여전히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일에만 집중하는 그의 성격처럼 삼일테크 또한 창업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개발 관련한 특허가 34, 실용신안등록 2, 의장등록 1건 등 총 37건의 기술관련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고, 10건의 신규 특허도 출원 중이다.

200141일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웠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반도체 장비의 신제품 개발로 신제품인증서(NEP)’를 지난 2008년 지식경제로부터 인증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국제 적으로 품질 인정되는 ISO 9001/14001 인증과 CE 국제 인증도 17건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부천시 품질우수 상품 인증등을 수상했다. 현재 삼일테크의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반도체, 온세미(구 페어차일드) 반도체, 삼성전기, 현대 모비스, LG전자 등 국내외 크고 작은 회사들로, 2017년 기준으로 총매출 130억 원, 수출 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삼일테크는 현재 KIAT 국제협력단의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기울임 회전 노광 방식 3D 마이크로 리소그래피 및 프린터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 과제는 한미 국제공동 기술개발사업이다.

 김종은 대표는 이번 KIAT의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조기에 성공시켜 ‘3D 마이크로 리소그래피/프린터 시스템을 완성해 신제품까지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장비와 자동화 장비 제조사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회사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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