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와 고온으로 예상생산량의 약 30% 감소 추정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연초 강력한 한파로 저항성이 약화된
상태에서 최근 잦은 비와 고온의 날씨가 반복되어 양파의 잎마름, 뿌리썩음
현상 등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28일 긴급히 무안 신안 관내 양파 포전 피해현장을 찾아 나섰다.
전남은 양파 생산 전국 최대 주산지로 지난해 55만톤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의 56.9%를 점유하였으며, 올해는 약 57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서남해안권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면서 약 15만톤의 피해가 예상되어 42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중하품의 생산비율이 평년 10~20%대비 올해는 45%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중하품에 대한 판로 확보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전남농협은 무안, 신안 관내 양파 포전을 찾아 피해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피해 확산 방지와 피해농가의 중하품 판매를 위해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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