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직원들이 수상 포상금을 잇따라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기부했다.

광주교육상을 받은 박형택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최근 수상 포상금 전액을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기탁했다.

박 과장은 “교직생활의 보람을 마지막까지 저소득 학생의 급식지원에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지난 38년간 학생교육에 헌신·봉사했다. 특히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특기·적성교육 활동에 전력해 광주 학생들의 체력을 전국 수위로 끌어올렸다. 또 소외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희망교실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고, 다문화 학생들의 적응과 소통·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높이 인정받아 광주교육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달 교육과정과 직원들도 ‘1행1무 실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을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기부했다.

‘1행1무 실천’운동은 광주시교육청이 ‘소통과 협력, 신뢰와 지원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과는 ‘1행1무 실천’ 기관 심사에서 ‘돌봄 나눔, 생각 나눔을 통한 마음 나눔’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2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김원익 교육과정과장은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결정한 직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일을 통해 직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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