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수출상품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해외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로 된 ‘수출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이 1천만 달러 이하인 도내 중소기업으로 1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엔 자료 수집․촬영․편집․번역비 등 총 제작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동영상은 5분 정도 분량으로 외국어로 제작해야 하고, 참여 기업이 직접 동영상 제작 업체를 선정해 기업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제작토록 할 방침이다.
제작된 동영상은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교류단과 해외 박람회 및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활동 시 이용된다. 휴대하기 어려운 농수산물이나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견본품 대신 동영상을 통해 기업 및 수출상품을 간단 명료하게 소개할 수 있고, 동영상을 CD파일이나 스마트폰 등에 휴대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수출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사업 신청서’ 등 소정의 서류를 준비해 오는 20일까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의 수출정보망(http://jexport.or.kr)에 게재됐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경제통상과(061-286-3834)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최근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 수출기업 홍보동영상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자력으로 수출능력을 높이고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