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자연재배 쌀 생산 실증시험 모내기 완료
고흥군, 자연재배 쌀 생산 실증시험 모내기 완료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06.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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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농약 등 화합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업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5월 28일 풍양면 당두 장추남 농가 포장에서 재배농가 및 유통업체,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배 쌀 생산 실증시험사업 모내기 연시회를 가졌다.

군은 6월 15일까지 전체 면적에 모내기를 하여 90톤의 고흥 자연재배 쌀을 생산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10㏊에서 35톤을 생산 유통업체와 계약 공급한바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자연재배 방식은 올해에는 20㏊ 21농가가 참여하였으며, 농작물 재배과정에서 화학비료․농약, 제초제 등 일체의 화합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토양이 자연 상태에 가깝게 농사짓는 친환경 농법이다.

특히, 질소 과다로 인한 단백질 함량을 낮추기 위하여 볏짚, 퇴비 등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토양 양분 분해 촉진을 위하여 미생물을 3회 벼 잎에 뿌려주며, 이렇게 생산된 쌀은 세포가 단단하여 기존 쌀에 비해 부패가 잘 되지 않아 건강한 세포 구성으로 인체에 좋은 영양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학비료․ 농약을 살포하지 않아 농작업을 줄일 수 있으며, 관행농법에 비해 CO2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비하는 친환경 농업방식으로 주목되고 있으며, 2년에 걸친 실증시험 재배 결과 유기물 등 무시용으로 평년 대비 벼 수량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바 있다.

연시회에 참석한 유통 관계자는 수량성 저하에 따른 농가소득이 보전되기 위해서는 그 차액만큼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고흥 자연재배 쌀 브랜드화 및 쌀 유통 판매처가 개척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미생물 적기 살포 및 후기 관리를 철저히 하여 전체면적 유기농산물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흥 자연재배 쌀을 생산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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