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태백산맥을 만나다
살아있는 태백산맥을 만나다
  • 안지혜 기자
  • 승인 2014.06.1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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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태백산맥 문학공원 기념조형물 제막식 열려

보성군은 오는 12일(목) 오후 2시 30분 벌교읍사무소 옆 소공원에서 태백산맥 문학공원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막식에는 조정래 작가를 비롯한 문학 및 예술가, 주요언론사 기자단, 출판계 인사 등 각계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태백산맥 문학공원 기념조형물은 서울대학교 조소과 이용덕교수가 독창적인 역상조각기법으로 심혈을 기울여 제작․설치한 가로 23m, 높이 3m크기의 원호형태의 조형물이다.

왼편에는 소설 탈고 후 조정래 작가의 모습을 역상조각기법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주조로 만들어 작품에서 작가의 고뇌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느껴지도록 했으며, 오른편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해 소설 태백산맥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조정래 작가는 자신의 일생을 문학에 바치며 세계문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은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작’으로, 전 국민적 애독서가 됨과 동시에 ‘살아있는 고전’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한편 보성군은 벌교읍에 지난 2008년 태백산맥문학관을 개관한 이래 태백산맥 문학거리를 조성하여 보성여관 복원과 금융조합의 보수를 완료했으며, 이번 기념조형물이 지역을 방문한 독자들과 관광객들에게 소설의 이해를 돕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컨텐츠 역할을 해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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