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주민 편에 서는 행정 추진…공무원 사고 전환 필요”
최영호 “주민 편에 서는 행정 추진…공무원 사고 전환 필요”
  • 구윤철 기자
  • 승인 2014.06.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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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후 첫 회의서…주민과 호흡하는 공무원이 구정 이끌 것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연임 후 열린 첫 정례회의에서 “언제나 주민 편에 서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무원의 사고(思考) 또한 주민들 속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9일 오전 열린 ‘6월 정례조회’에서 민선 6기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구청장은 “민선 5기에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내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민선 6기를 책임질 수 있는 권한을 주신 주민과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민선 6기 구정 운영과 관련, 최 구청장은 민선 6기 6대 분야 89개 공약을 직원들에게 설명하면서 구정 전반에 대한 공직자의 자율적인 관심을 거듭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공약은 구청만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게 아니라 주민과 함께 실현해 가는 게 제1원칙이다”면서 “공약을 개괄적으로 설명한 이유는 구정 흐름과 중점이 어디에 있는지 그 방향을 여러분 스스로가 알 수 있도록 해 예측 가능한 행정을 펼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또 공약 중 하나인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을 예로 들며 “주민결정형 행정 시스템은 직원의 권한을 축소하거나 직원이 하는 일을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다. 공무원의 사고가 주민들 속으로 녹아 들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직원들이 남구 구정을 끌어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사고의 전환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구청장은 푸른길 광주명품 만들기 사업과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돈벌이가 잘되는 경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남구, 아이 키우기 편하고 가르치기 좋은 지역 만들기, 도시재생 및 대촌지역 그린벨트 해제 등을 민선 6기 핵심공약으로 손꼽았다.

특히 푸른길 광주명품 만들기 사업과 관련, “푸른길 공원은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외지 사람들이 왔을 때 머무르고 잠자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면서 “비단 관광산업 성격뿐만 아니라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식당 등도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푸른길 공원에는 남구청사 지하에서 나오는 풍부한 지하수를 활용해 실개천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최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백운광장 활성화를 위한 최종 용역의 차질 없는 진행과 세월호 사태로 인해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재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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