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한평생 제주를 위해 일해온 진정한 聖人”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한평생 제주를 위해 일해온 진정한 聖人”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8.04.2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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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애칭 제주의 발자취와 함께 해”
▲ <사진=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제주 성이시돌 목장을 설립하는 등 60년 넘게 제주의 가난 등을 물리치는데 혼신을 바치신 패트릭 J.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23일 향년 90세 일기로 선종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과 영면을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맥그린치 신부는 1954년 26세 나이에 선교사로 제주에 온후 척박한 한라산 중턱 산간을 경작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등 제주의 가난을 구제하기 위해 여러분야에서 노력하셨습니다. 제주에 정착해 한평생을 도민들을 위해 살다가신 진정한 성인(聖人)이십니다.

그는 제주지역 농업인의 경제 자립을 위해 성이시돌 목장을 세워 아일랜드의 선진 축산업 기술을 도입.전파했습니다.

또 제주지역 최초로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해 가난한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성이시돌 의원과 요양원, 유치원, 노인대학을 설립하는가하면 이시돌의원을 평화로운 마지막을 위한 호스피스 병원으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신부에 대한 여러 애칭은 당신의 제주에서의 발자국 만큼이나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제주 축산업의 아버지’, ‘푸른 눈의 돼지 신부님’ 그리고 ‘제주도 근대화 선구자’ 등 하나같이 제주와 함께 하고 있으십니다.

비록 육신은 제주를 떠났지만 신부님의 제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봄비 만큼이나 제주인의 마음을 영원히 적시실겁니다.

저 문대림은 신부님의 뜻을 기리며 따뜻한 경제, 풍요로운 제주, 포용하고 함께하는 복지제주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신부님의 선종을 가슴아파 하며 명복과 영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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