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 광양 김용규 기자] 광양시가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13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재난안전센터에서 사전준비 회의를 개최했다.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합동으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통합 훈련을 위해 광양시, 광양소방서, 광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제7391부대 4대대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민간업체까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오는 5월 10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실시되는 가상 상황 훈련에 관한 사항들을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각 유관기관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화재, 유류 해상유입이라는 가상 상황에 대비해 훈련계획과 준비사항 보고,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훈련 시나리오 설계, 인력 장비 등 준비사항 점검, 세부훈련 진행방향 등 훈련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시는 앞으로 훈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유관기관별 기능과 역할 보완, 협력방안, 재난대응 단계별 매뉴얼 숙지,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섭 안전기획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훈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복합재난 가상 상황 훈련’은 오는 5월 10일 오후 3시 광양항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화재, 해양오염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훈련이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