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방제대책본부 수립‧운영 및 도상훈련실시
[퍼스트뉴스=제주 장수익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지난 29일(목) 서귀포해양경찰서 오름홀에서 제주도내 10개 유관기관‧단체들과 함께 “2018년 해양오염 사고대응 방제대책본부 운영과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해양관리단, 해양환경공단, 제주해군기지전대, 민간구조대 등 10개 기관에서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월 6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유조선 SANCHI호가 화물선과 충돌‧침몰한 사고 관련해 유출된 기름이 제주해역으로 밀려오는 상황을 가상한 것으로, 실제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기관별 역할을 수행하는 민․군․관 합동훈련으로 실시했다.
해경은 지역별 해양오염 방제대책수립, 제주특별자치도는 인력․장비 지원, 해양환경공단은 기름 또는 위험 유해물질의 신속한 방제조치, 제주해군기지전대는 긴급 해안 방제지원을 위한 병력 및 장비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방제현장의 지휘‧통제 체계를 확립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유형별 방제훈련으로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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