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중앙도서관(관장 이계만)이 “책 읽는 Reader가 미래를 이끄는 Leader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8년 전국 대학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독서토론클럽이 3월 28일 오후 3시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제11기 활동에 들어간다.
중앙도서관은 독서와 토론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 양성 및 기본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독서토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의 지도 아래 명저나 시사성 있는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며 친교의 폭을 넓히고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토론 클럽은 2008년 1기 4팀 50여명으로 시작하여 올해 11기는 10개 팀 130여 명이 활동한다.
독서토론클럽은 지도교수 1명과 학생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클럽별로 필독 도서를 정해 책을 읽고 매주 혹은 격주로 토론한다. 클럽 회원들은 한 해 동안 20여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한다. 토론도서는 조선대학교 선정 명저‧권장‧추천도서 300선을 포함한 독서토론클럽 지정도서 526종을 주로 활용하며, 독서와 토론 뿐 만 아니라 영화나 공연 관람 등 문화 활동을 병행한다.
중앙도서관은 독서토론클럽 활성화를 위해 클럽 회원에게 여러 특전을 제공한다. 회원에게는 수료증 발급과 7권 기본 대출 권수 외에 추가로 5권을 대출해주고 CU문화마일리지 적립(토론 횟수 당 3M)과 도서관 행사 참여 우선권을 부여한다. 일정한 문화마일리지 점수를 적립한 학생에게 해외 문화탐방 및 장학금 혜택을 준다.
이날 열린 개강식은 ▲이계만 중앙도서관장 인사말 ▲독서토론클럽 지도교수 및 팀장 소개 ▲독서토론클럽 클럽장 임명장 수여 및 선서 ▲박준형 아고라 클럽장(경제학과 4년)의 독서토론클럽 체험담 “3월28일 개강식” 발표 ▲문명훈 토론지도사의 ‘책과 의사소통’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독서토론클럽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10년 동안 한결 같이 뜨거운 열정으로 ‘도완득팀’을 지도한 박선희 교수(신문방송학과)에게 그동안의 헌신과 노력에 보답하는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계만 관장은 “독서토론대회는 학생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문제해결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하며 “중앙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자기주도역량(Confidence), 창의융합역량(Convergence), 배려봉사역량(Consideration) 등 3C 핵심역량을 길러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2008년부터 전국대학 최초로 독서토론클럽을 운영하고 독서토론대회, 독서캠프, 독서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명품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