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김부희 강진교 기자]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해 국회에서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선거대책본부 및 지지자 500여명과 함께 5·18 영령께 참배를 하고 “5·18 영령들의 위대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이번 개헌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이번 개정안은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분산했고,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 국민의 기본권 강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운영의 기본 방향이 지방분권에 있음을 분명히 함으로써 염원했던 지방분권과 자치를 보장하고 지방중심의 도약시대를 열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한미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었고, 군부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이념을 헌법 전문에 명시함으로써 인간적 존엄성과 자유·평등 이념을 확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보수 야당은 ‘독선·오만’, 제왕적 대통령제,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부정 등 극단의 부정적인 표현을 동원하며 대통령 개헌안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촛불혁명이 간절히 소망했던 진정한 민주주의의 구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헌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선거 예비후보 모두가 개헌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위대한 광주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