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 부산세관과 공조 4억 상당 사향 밀수 러시아인 부부 검거
부산남부경찰서, 부산세관과 공조 4억 상당 사향 밀수 러시아인 부부 검거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8.03.06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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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압수된 4억원 상당의 ‘사향’>

[퍼스트뉴스 특별취재=부산 윤진성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 ​​ 장(서장 이흥우) 외사계는 부산본부세관과 공조하여 러시아에서 고가의 한약재인 시가 4억원 상당의 ‘사향’을 국내로 밀수하려던 러시아인 부부 2명(주범  남편 A씨, 46세 구속, 처 B씨, 39세 불구속)을 검거했다.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2018년 동계올림픽 등을 앞두고 테러, 국제범죄 관련 신원특이 외국인들의 입출국 및 체류동향 등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고 시점에서

과거에 러시아산 한약재 밀수조직 검거에 연루된 주범 1명이 다른 공범과 함께 러시아 현지에서 사향 등을 대량 매입하여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다시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사건이 관세법위반혐의에 해당되어 용의자 인적사항, 항공편 등 관련 첩보내용을 즉시 부산본부세관에 통보했다,

러시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용의자들이 휴대한 여행용 가방에서 초콜릿 과자 껍질로 초콜릿으로 위장한 사향 61개(1.9kg)와 커피봉지에 담아 커피로 위장한 사향분말 1.1kg을 적발하여 증거물로 압수했다.

사향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ITES)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시켜 얻는 분비물로서 대부분 밀렵에 의하여 불법 포획된 사향노루에서 채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향이 일부 국가에서 개체량 관리 범위 내에서만 포획 및 국제거래를 허가하고 있어 수요량에 비하여 공급량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으로, 우리나라에서 사향 1g당 1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밀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도 이번 사건과 같이 러시아인 한약재 밀수조직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공항세관에 통보해 사향과 웅담을 밀수하려던 러시아인 1명을 구속하였다.

한편, 부산남부경찰서 외사계(계장 김종운)는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등 외사특채 출신들로 구성된 최정예 직원들이 주한미해군사령부, 미8부두 등 부산지역 미군부대와 외국인 유학생 4,00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각종 SOFA사건 대응 한미합동모의훈련, 유학생과 함께 외국인밀집지역 합동순찰활동 등 범죄예방활동과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운전면허교실 개최 등으로 체류외국인 치안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외사치안정보수집활동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2015년 이후 부산지방경찰청 외사분야 치안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등의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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