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제주도 도민과 함께 하면 바꿀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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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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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예비후보“불통과 독선 독주의 끊기 위해 관덕정에 섰다”
<사진=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

[퍼스트뉴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대로 제주도’란 슬로건으로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문대림 예비후보는 “‘소통과 협치를 내세웠던 원희룡 도정의 지난 4년간을 불통과 독선 독주으로 도민들의 마음을 멍들게 했던 시간이었다’고 규정하고 이를 심판하기 위해 한없는 책임감으로 원도정이 섰던 관덕정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무상의료·무상출산·무상교복 등 3대 무상복지를 실현하겠다”며“건강한 노년을 위해 75세 어르신들이 병의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의 출산비용과 산후조리비 전액지원 및 도내 무상교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5일 오후 2시부터 관덕정에서 열린 출마 선언문을 통해 문 예비후보는 “4년전 원도정은 12조의 경제규모를 5년 내 25조로 키우겠다고 했으나 아무런 전략도 없는 거짓 공약이었다”며“게다가 청정과 공존을 외쳤지만 도민의 삶의 질은 피폐하고, 지하수는 오염되고, 중산간은 개발로 내몰리고, 오폐수는 그냥 바다로 흘러가는가하면 교통난 쓰레기난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제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노했다.

<사진=문 예비후보와 제주 관덕정에 함께한  수많은 도민들 인파>

문 예비후보는 “원도정은 도민들을 볼모로 삼아 설익은 아마추어 정책을 내놓고 일방통행식 추진으로 독주의 전형을 보여줘 왔다”며“오직 중앙만을 바라보며 준비도, 철학도,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작금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진단했다.

문 예비후보는 “대통령감 운운하며 4년전 나섰던 그 후보는 제주를 퇴행의 공간으로 만들어 버렸다”며“혹시 중앙무대를 향한 발판이 필요해서 제주도를 ‘어머니’라고 외쳤던 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제 제주도는 제자리로 돌려 놔야 하고 제주 공동체가 하나되어 번영을 구가하는 공간으로 바꿔놔야 한다”며“‘제대로 된 제주도’를 위해 문대림이 나섰다”고 목청을 높혔다.

문 예비후보는 “보물섬 제주는 치유의 섬이 돼야 한다”며“제주 4·3, 강정, 신공항,휴양형 주거단지, 오라관광단지 등 지난 4년간 갈등만 키웠던 만큼 문대림이 갈등해결의 치유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제주는 자치의 섬, 청정의 섬이 실현돼야 한다”며“평화의 섬을 넘어 동북아 인권을 선도하는 곳으로, 연방제 수준의 특별자치도 시대 개막, 4·3 배·보상 문제의 완전한 해결, 소득주도의 성장·내생적 성장으로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창출, 4차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과 제주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예비후보는 “양적관광의 질적 전환과 지역마케팅협의체 설치, 분야별 환경총량제와 단계적 계획허가제, 그리고 진정한 문화자치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역동의 섬으로 만들어 전체 예산의 1% 이상을 청년예산으로 편성하겠다”며“정착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 혁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문대림은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관이자 동지이다”며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민주당 경선후보자에겐 ‘우리는 원팀(One-Team)이다’며 깨끗하고 당당한 정치와 아름다운 경선을 제안 했다.

문 예비후보는 끝으로 “중앙만을 바라보고 제주를 이용하는 정치가 아니라 오직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먼저 바라보며 일 할 수 있는 문대림과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문대림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 앞서 충혼묘지과 4·3평화공원을 참배했으며, 출마회견은 출마선언문 낭독과 질의 응답,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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