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등 8명검거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등 8명검거
  • 윤진성 기자
  • 승인 2018.02.16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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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도>

[퍼스트뉴스 특별취재=부산 윤진성 기자] 부산기장경찰서(서장 정명시) 수사과 (과장 이호돈)에서는 점차 기업화, 지능화 되어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소탕을 위해 수사 활동을 전개하던 중,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이 단순 전화를 이용한 방법 외에 사이버 공간 상에서 중고물품 판매빙자 사기, 몸캠피싱 등의 방법으로도 범행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몸캠피싱- 랜덤채팅을 이용하여 여성인 척 피해자에게 접근해 음란한 영상통화를 유도한 후 촬영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사기 총책·팀장·실장·콜센터’ 등으로 각각 역할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행한 보이스피싱(조선족, 국내인 등으로 구성) 조직의 총책(운영자) A모씨(29세,남) 등  8명을 사기 및 공갈 혐의로 검거하여 총책 A모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일당은 ’17.2월부터 5월경까지불법 취득한 개인 정보를 이용하여 검·경찰, 금융기관 사칭 등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피해자 B모(36세,남) 등 520명으로부터 10억 3,793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사건의 특이점 중국 청도시 및 다롄시 등에 사무실을 개설, 계좌를 제공하고 자금 세탁을 담당하는 ‘장집’, 국내 및 중국에서 상담원을 모집하여 각종 범행을 직접 실행하는 ‘오더집’을 구성하여 점조직 형태로 운영해 왔다.

중국 콜센터직원이 불법적으로 획득한 개인정보로 인터넷전화를 이용, 국내에 전화를 하여 검․경찰, 금융기관 등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유도한 대출사기,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기, 조건만남, 몸캠피싱 수법을 사용하였으며 대부분의 피해자는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영세 자영업자, 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사건의 경우 보이스피싱 조직이 중고물품 거래까지 범행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서민생활 전반에 걸쳐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임

또한, 이들은 대포통장(계좌)을 사용하다가 최종적으로는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자금세탁을 하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하여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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