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이 미래 인터넷 발전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대학교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월 9일(금) 오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정병석 총장과 김석환 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김경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터넷 산업 발전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서에서 건전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과 미래의 인터넷 기술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형성하고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의 인터넷 발전 및 인재양성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두 기관은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인터넷과 정보보호 분야 R&D, 스타트업 육성, 전문인력 교류에 나서는 한편 전남대학교 내 정보보호 동아리 활동 지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학교의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원의 평생학습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병석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정보 분야의 변화는 너무 빨라서 촌각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전남대학교가 정보보호 및 보안 분야 기술발전과 인재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원장도 “머지않은 미래에 정보보안 사고로 인한 피해가 어떤 자연재해보다 크고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남대학교와 손을 잡고 정보보호 및 보안 분야 기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협약에 도움을 준 김경진 의원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정보보호와 정보보안 기술 및 산업발전을 위해 전남대와 인터넷진흥원이 서로 협력해 큰 성과를 만들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해킹·바이러스 대응, 개인정보보호, 방송통신 국제협력 등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난해 7월 나주의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