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 전남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김영만)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niversity of Indonesia) 공과대학과 교류를 추진하고 나섰다.
김영만 전남대학교 공과대학장은 지난 1월 31일(수)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을 방문, 상호 연구 분야 과제 발굴 및 인력 · 기술 교환에 관한 상호협력협약(MOA)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교류확대에 나섰다.
김영만 학장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의 학장 및 학과장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각 실험실 별 연구 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두 대학 간 공학 분야 공동연구 및 학생교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대학은 △ 연구 수행을 위한 기자재 및 정보 교환 △ 인적 교류(연구진 및 학생) △ 공동연구 세미나 개최 △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두 대학은 2년마다 상호 방문 학술교류를 하고 학부생 인턴십 및 대학원 진학 등 상호 학생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은 1849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최고 명문대학으로 아시아대학 랭킹 58위이며, 현재 약 4만 5,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이 대학 공과대학은 전공 형태에 따라 12~14개의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도시계획 및 교통, 폐기물 및 환경문제, 의생명공학 관련 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만 학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두 대학이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학생 및 학술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공학 분야 연구협력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전남대학교와 대한민국의 위상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