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前 비서관,“연애, 결혼, 출산은 청년의 특권, 청년정책 대상 아닌 주체로 봐야”
문대림 前 비서관,“연애, 결혼, 출산은 청년의 특권, 청년정책 대상 아닌 주체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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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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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동체를 위해 이주민에게 배려와 공감 필요”
<사진=문대림 前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초청  제주청년들과의 공감콘서트 ‘우리 지금 만나!’(부제: 제주청년, 문대림 만나러 가즈아~!) 행사>

[퍼스트뉴스] (사)제주희망경제연구소(이사장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청년분과 위원회와 제주한라대학 통일동아리 한백(회장 임동석)은 문대림 前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초청하여 어제(4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제주청년들과의 공감콘서트 ‘우리 지금 만나!’(부제: 제주청년, 문대림 만나러 가즈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 패널로 예비대학생, 대학생, 워킹맘, 이주민 등 제주도내 청년들을 대표하는 6명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 청와대 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재들에 대해 질문을 쏟아 냈다.

특히 이주민 대표로 참석한 장명우 씨(42세)는 “이주민들과 제주도민간에 넘기 어려운 벽인 제주도의 괸당문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는가” 라고 질문했다. 이에 문 전 비서관은 “괸당 문화는 소통과 공감을 이루는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 이지만 “제주공동체를 위해 이주민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배려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대표로 참석한 허남희 씨(23세)는 “청년 3포 세대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라고 청년이 처한 현실에 대해 물었고, 문 전 비서관은 “연예, 결혼, 출산은 20~30대 특권이며, 이를 포기하게 하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전 비서관은 “대상이 아닌 주체로 청년들을 봐야하며,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청년정책 연구센터’ 설립과 제주 예산의 2%인 1천억 정도는 투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문대림 前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사랑하는 제주도 청년들과  함께>

이 날 행사에는 제주도 내에 폭설 와중에도 제주청년 및 제주도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상형 월드컵, 버스킹 공연, 셀카 타임 등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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