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 초등학교 10개교 대상, 초등학교 교통안전 지킴이 시범사업 추진
[퍼스트뉴스=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통학로 위험구간 초등학교 10개교를 선정해 ‘교통안전 지킴이-워킹스쿨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은 교통안전 지킴이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과 함께 등·하교하며, 교통사고나 폭력·유괴 등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영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 ‘워킹스쿨버스’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시행 후 등·하교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하는 등 각종 사고는 물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관내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학교로는 동구 2개교(계림초, 동산초), 서구 2개교(염주초, 서초), 북구 3개교(오정초, 양산초, 일곡초), 광산구 3개교(선창초, 금구초, 송정초)로 총 10개교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한다.
시교육청 박치홍 총무과장은 “교통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며 “이를 위해 교육청과 유관기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부모 등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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