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김국진 기자] 제가(천정배 의원) 일주일 간 제 지역인 광주에서 칩거한 것은 아니고, 많은 시민들을 만나보고 광주의 여러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뵈었다.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합당은 이제 광주시민의 여론에서는 거의 범죄시 되고 있다. 심각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고, 그 길은 광주정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를 배반하는 길이라고 거의 모든 시민들이 말씀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고 드린다.
내일은 문재인 정부의 뜻 깊은 첫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 남북간 상시적 대화의 첫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남북한 정부는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기위해 진력해야 한다. 이번 회담이 남북 및 관련 당사국들의 대화의 물꼬를 트고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번영으로 나가는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
요즘 안철수 대표가 이 나라 기득권 특권세력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작년 이후에 촛불민심에 밀려 일패도지했던 낡고 병든 기득권세력은 재기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안철수 대표를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개혁과 적폐청산을 저지하려는 수구세력, 뉴라이트, 지역패권세력, 냉전세력들이 안대표의 행보에 일제히 반색하고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 냉전 수구, 뉴라이트, 지역패권주의의 길은 국민의당이 갈 길이 결코 아니다.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과 양심 있는 국민의당 당원들은 절대로 그 반역사적 행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전당대회든, 합당이든 안대표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 길은 안 대표에게도 파멸의 길이다. 지난 대선 때도 안 대표는 기득권세력에 꾀임에 흔들리는 바람에 홍준표 후보에게 까지 밀려 3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안대표가 굳이 보수야합을 하겠다면 멀쩡한 당을 만신창이로 만들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끗하게 나가서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분명하다.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열망하는 적폐청산과 개혁의 길이다. 국민의당은 자랑스러운 선도적 정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의롭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