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 기동취재=영천 윤진성 기자] 영천경찰서(서장 이갑수)에서는 1월 3일(수)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도병무)와 함께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 품에 안겼지만 기쁨도 잠시 출근길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침상에 누워 10년째 홀로 투병중인 탈북민을 찾아 위문하는 행사를 가졌다.
탈북민 이00(52세)는 2007년 울산에 정착하여 직장을 다니며 생활하던 중 아침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하여 간병인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도 대화도 불가능한 뇌병변 1급 장애자로 영천소재 00병원에서 요양 중이다.
단신 탈북하여 주위에 돌봐 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영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병원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갑수 영천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도 경찰업무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며 탈북민을 비롯한 다문화가족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협력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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