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운림산방 25일ㆍ내달 1일 특별 경매
청마해 '말띠' 고객에는 합죽선 증정도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특별한 그림경매가 열린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5일과 2월 1일 진도 운림산방에서 남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설맞이 특별 경매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맞이 특별 경매에서는 2014년 새해를 맞아 액자작품 10점을 경매 시작가 14만원에 선보인다.
경매 작품은 지난해 남도 문화예술특성화 기획사업 '남도 유배섬 화첩기행'에 참여했던 정태관ㆍ박득규ㆍ장복수ㆍ박종석ㆍ김재영 작가가 기증한 한국화와 서양화 작품들이다.
경매장을 방문해 직접 작품을 구매한 고객 중 말띠 고객에게는 '복을 부르는 합죽선' 작품도 선물로 증정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화가와 함께하는 서화그리기 체험, 투호ㆍ윷놀이ㆍ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문화예술재단 예술지원팀(061-280-5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토요그림경매는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도예술은행의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도내 거주하는 전업 미술작가 200여명을 선정, 3295점의 작품을 구입했으며, 현재까지 389회 토요그림경매 행사를 통해 2908점을 판매해 6억4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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