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 강진 이상룡 기자] 청렴교육의 독보적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강진군 다산기념관의 다산청렴교육이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도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전주와 군산 일대에서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다산 청렴교육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인 푸소체험운영농가, 문화관광해설사, 교육강사, 다산기념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앞으로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강진군 다산기념관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보완해 내년도 교육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실시하고, 청렴사적 1번지 강진 브랜드를 공고히 하여 ‘청렴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의 애민정신과 청렴을 콘텐츠로 한 다산기념관 청렴교육은 전국 공직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큰 주목을 받으며 작지만 강한 강진군의 저력을 보여줬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2천5백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던 것과 비교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3배가량 끌어 올려 올해만 6개 과정 8천423명 교육 수료라는 높은 성과를 올렸다. 올해 교육비 수입이 12억8천만원. 교육과 연계한 농산물 판매 소득은 8천여만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3만2천2백명이 다산 청렴교육은 수료하했다. 교육비 수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을 통해 전국에 강진을 알리는 홍보 효과 또한 매우 크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다산 청렴교육이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교육으로 전국에 알려지게 된 것은 군 직원들의 노력과 해설사님의 열정적인 해설, 강사님의 명품강의, 농가분들의 친절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며 “주마가편의 마음으로 또 한 단계 도약하는 2018년이 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다산기념관이 운영하는 청렴교육은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청렴푸소(FU-SO)체험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등 크게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2018년 2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실시한다. 교육에 따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다산기념관 교육홍보팀(061-430-3622~5)으로 문의가능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