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시각장애인 등 마라톤 동호인 1,500여명 참가
[퍼스트뉴셔=전남화순 이운현 기자]‘제16회 화순고인돌 전국 마라톤대회’가 26일 화순공설운동장 일원 마라톤 주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육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선수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정혜인 화순군교육지원청 교육장, 민병흥 도의원 등도 함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화순을 찾은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코스를 달릴 수 있도록 교통통제 및 지원을 위해 화순마라톤클럽회원과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화순군해병전우회가 후원했으며, 청소년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일본 교토 소재 고인돌 한글어학원 원장 등 13명이 5km를 달려 눈길을 끌었으며, 광주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광주‧전남 시각장애인 20여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충남 계룡 한마음마라톤 동호회 등 10개 단체가 참가했고, 65세 이상 참가자 44명이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날 5km, 10km, 하프 등 3종목에 걸쳐 진행된 경기 결과에서 하프 남녀 1위에 마성민(남·목포)·배정임(여·김해)씨, 10km 남녀 1위에 오원석(남·고흥)·이은혜(여·군산)씨, 5km 남녀 1위에 정승철(남·광주)·김애경(여·화순)씨가 각각 차지했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