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김부희 기자]광주광역시 조영표(국민의당, 남구1) 의원은 3일 열린 감사위원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위원회가 출범 한 2016년에는 2013년 대비 징계요구 건수가 143%나 증가 하였지만 실제 징계결과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조의원에 따르면 감사위원회 출범이전 3년간 중징계요구 건수 24건 중 인사위원회 중징계 확정은 8건 33.3%, 경징계는 요구건수 77건 중 확정 53건으로 68.8%였다.
하지만 출범이후인 2016년부터 2017년 9월 기준 중징계 요구 건수는 29건 중 인사위원회 중징계 확정은 7건으로 24.1%, 경징계는 요구 79건 중 확정 21건으로 26.6%에 불과했다.
조영표의원은 “야심차게 출범한 2016년만 보더라도 징계요구건수가 68건이지만 인사위원회 결과는 중징계 4명, 경징계 9명으로 19%만 징계가 확정이 되었고, 통상적으로 징계를 받는 음주운전자 6명을 제외하면 10% 밖에 되지 않는다”며, “감사위원회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영표의원은 “감사를 통해 사전에 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해서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에 대해 동의는 하지만 무리한 감사와 징계 남발은 삼가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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