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원과 연계해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광주 서구가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희망드림 하우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희망드림(Dream) 하우스'는 민간자원과 연계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지원해 주는 주거복지사업으로 지난해 7월 1호를 시작으로 그동안 매월 1~2회 대상자들을 지원해 왔다.
지난 24일에는 민간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희망드림 하우스 14호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광천동 시민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강모(86세) 할머니.
할머니께서 생활하는 집안 곳곳에는 곰팡이가 피어있었고, 겨울이면 외풍이 심해 작은방에서 텐트를 치며 생활할 정도로 노후되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홀로 폐지를 주워가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터라 어떠한 방법을 취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로 지내왔으며, 더욱이 자녀들과 연락이 닿질 않아 주변에 의지할 곳이 전혀 없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서구는 황급히 집수리에 나설 후원자를 물색하였고, 다행히 정상기업(주)에서 집수리 전체를 지원하겠다는 후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공사는 창호공사, 도배장판, 페인트공사, 주방보수공사 등 할머니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전반에 걸쳐 개보수 작업이 실시됐으며, 지난 24일 입주식을 가졌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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