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화물차 사망사고 대책 시급
도로공사, 화물차 사망사고 대책 시급
  • 김국진 기자
  • 승인 2017.10.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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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이 화물차가 원인
▲ <사진=최경환 국민의당 국회의원>

[퍼스트뉴스=김국진 기자]최경환 의원(국민의당, 국토교통위원)은 27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화물차 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화물차로 인한 사망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로 인한 사망자는 2015년 96명에서 2016년 124명으로 29.2%인 28명이나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사망자는 2015년 101명에서 2016년 82명으로 18.8% 감소했다. 2016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239명 중 절반(52%)이 넘는 124명이 화물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다

지난 10월 13일 1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한 중부내륙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도 화물차가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발생한 사고다.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나타났다. 2016년 화물차 전체 사망자 124명의 80%에 해당하는 100명이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사망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5년 34명, 2016년 56명으로 65%나 증가했다.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도 2015년 26명에서 2017년 44명으로 69%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2016년의 경우 저녁 9시에서 새벽 6시까지 사망자가 120명으로 전체 사망자 239명 중 절반이 야간운행중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환 의원은 “한국도로공사가 운행시간 규제, 현장 단속, 화물차 운전자 교육 등 화물차 교통사고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화물차로 인한 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야간 과로운전을 막기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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