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처럼 어김없이 추석연휴기간에 디자인 비엔날레를 둘러봤다
올해 주제는 미래들(FUTURES). 생각해볼 거리가 참 많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다가올 미래와 삶을 다루는 이번 전시에는 미래의 제품, 집과 도시, 운송수단, 쇼핑라이프, 신재생에너지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전시가 생활과 밀착되어 있어 이해가 쉬웠고, ‘미래의 삶’을 전시 주제로 잡은 것도 의미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이 우리의 삶으로, 산업으로 연결된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변화를 전제로 한 큰 주제에 비해서 전시내용은 다소 아쉽기도 했다.
이미 상용화된 기업들의 시제품 진열을 넘어 미래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디자인 분야에서도 이미 ‘시대의 변화’는 감지되고 있고. 변화된 시대를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래된 미래 과거에 꿈꿨던 미래를 보며,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미래는 예측과 전망에 의해 자동적으로 도래한 것이 아니다.
우주개발, 유토피아, 혁명 등 시대흐름에 투영된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꿈과 상상을 펼친다.
달 여행을 주제로 제작된 공상과학영화가 상영되는 스크린 뒤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문화, 역사 등의 아카이브전시가 펼쳐진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둘러보며 길을 따라 이제 미래사회로 향한다.
미래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미래를 디자인하자! (Design! The Future)”는 ‘디자인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테마 로 진행되는 전시관으로 해외-국내 대학 및 저명 디자이너들이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스마트한 기술을 기반으로, 똑똑한 사물들의 변화 궤적을 추적해 봄으로써 미래의 제품, 주거환경, 사회, 건강관리, 운송수단, 라이프 스타일, 에너지 등의 진화방향을 전망한다.
디자인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미래의 제품들, 집과 도시, 미래운송수단, 쇼핑라이프, 일상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