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자 최교수님의 아름다운 삶 "
" 제자 최교수님의 아름다운 삶 "
  • 정현숙 기자
  • 승인 2017.09.1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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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숙희 심리상담학 박사 >

높은 하늘에 파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파랗고 청명한 가을 어느 날!

대전과기대 제자 최교수님이 33년간의 교수직을 마치는 정년 퇴임식을 가지셨다.

총장님을 비롯한 많은 축하객을 모신 가운데 자랑스럽게 거행되었다.

최교수님은 이 자리에 오시기까지 한결같은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여기까지 오셨다 한다.

그러니까 최교수님 6살 되던 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한다.

그 후 새어머니가 들어오셨다 한다. 새어머니가 들어오신 후엔 눈칫밥을 먹어야 했다 한다.

새어머니는 친자식들만 사랑해주시고 본인은 무관심하게 대하셨다 한다.

어머니가 안 계신 빈자리는 어린 본인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다 한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받아야 하는 시기이고, 어리광을 피울 나이이기에...

매일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지내셨다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사업하시다가 부도가 나서 한집에서 살던 형제들이

뿔뿔히 흩어져버렸다 한다. 그 때부터 의식주를 본인 자신이 혼자 해결해야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한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다보니 대학

등록금을 낼 돈이 없어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고 열심히 공부하여

고려대를 입학하셨다 한다.

 

<사진=대전과기대 제자 최교수님이 33년간의 교수직을 마치는 정년 퇴임식>

1983년 4월 진주간호보건전문대학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하여 2017년 8월 31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정년퇴임하기까지 37년 2개월간 교육에 종사하셨다 한다.

한 눈 팔지 않고 교수생활과 한 가정에 가장으로서도 최선의 삶을 살아오신 것이다.

저술활동으로는 진단 임상미생물학외 10권, 임상혈청학 2편, 임상면역학 1권, 국시문제집

1권, 핵심의학영어외 3권, 병원감염 관리학 1권, 실험동물병리학 1권, 진단분자 생물학 실습 1권등 20여권의 도서를 발간하셨다.

국가시험원의 출제위원, 검토위원, 개발위원, 미생물분과 검토 위원장등을 맡으셨다.

또한, 대한 임상병리사협회 미생물분과 평의원, 대한보건학회이사, 한국임상병리과 임상미생물학교수회장, 한국보건학회 이사, 대전과기대 산악회 회장으로 활동하셨다.

한 가정에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3남매의 아버지의 길도 존경받으며 최선을 다해

걸어오셨고, 두 딸은 결혼하여 복된 가정을 이루었다.

열심히 살아오시면서 틈틈이 '진베리농장'도 가꾸고 계시면서 지인 분들에게 불루베리와

아로니아도 나누어드리면서 풍성하게 나눔의 삶을 살고 계신다.

수업을 마치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심리상담사1급 자격증 공부까지 마치시고 그 외

여러 가지 강좌등을 배우시고 자격증도 많이 가지고 계신다.

최교수님의 삶은 '불가능 없다' 는 삶을 살아오신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 붙들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기도하시며 여기까지 살아오셨다한다.

사람은 연약하기에 때론 낙심하고 절망하기가 쉬운데, 어렵고 힘든 삶에도 굴하지 않고

주님의 도우심을 믿고 당당하게 최선을 삶을 살아오신 최교수님께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심리상담학 박사 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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