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명문대학 건설을 위해 시작한 릴레이 발전기금 조성 캠페인(전대사랑 365)이 한 달 만에 100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참여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9월 4일(월) 오후 교내 민주마루에서 열린 ‘어젠다 2021’ 비전 선포식 자리에서 ‘전대사랑 365’ 캠페인의 100번째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100번째 주자로 참여한 세계와이즈맨 문상봉 총재는 정병석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전대사랑 365’ 캠페인은 불과 한 달 만에 기부자 100명, 기부금액 1억 5,180만 원을 기록했다.
전남대학교는 총동창회(회장 정인채)와 함께 지난 8월 1일(화)부터 2018년 7월 31일(화)까지 ‘전대사랑 365’라는 이름으로 지역민과 동문,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전기금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남대학교와 총동창회는 1년 동안 하루 한 명씩 릴레이 기부에 참여시켜 총 2억 5,000만원을 모금할 계획을 세웠으나 한 달여 만에 당초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남대학교는 인재육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시작한 이번 캠페인이 ‘작은 기부로 큰 인물’을 키워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모바일을 통한 약정과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 입금으로 참여 가능하며 1구좌 당 10만원 씩 100구좌(1,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자발적 참여와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부자가 또 다른 기부자를 추천 · 연결해주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남대학교는 기부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감사카드와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고, 교내·외 언론매체를 통해 모금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홍보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는 이 발전기금을 인재양성과 교육·연구 지원, 연구력 증진, 후생복지, 학문후속세대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병석 총장은 “오늘 대학 비전을 담은 ‘어젠다 2021’을 선포하는 자리에서 릴레이 발전기금 100번째 기부자를 맞게 되어 기쁘다.”면서 “대학을 사랑하는 큰 뜻을 받들어 전남대학교를 지역민이 사랑하는 앞서가는 대학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