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Pride & Hope”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진리로 행복한 세상을 밝힌다”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 미래형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전남대학교는 9월 4일(월) 오후 교내 민주마루에서 대학 구성원과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어젠다 2021’ 선포식을 갖고 정병석 총장 임기 동안 추진할 대학발전 5대 어젠다(Agenda) - 20대 전략과제 – 100대 핵심사업을 공개했다.
5대 어젠다는 △ 교육 - 긴 호흡, 멀리 보는 전남대인 △ 연구 - 연구자들의 벗, 전남대학교 △ 지역사회 - 지역민의 사랑, 앞서가는 대학 △ 복지 - 나의 텃밭, 행복한 동행 △ 행정 - 상식과 순리, 꿈꾸는 미래 등이다.
전남대학교는 이를 실현할 전략과제로 △ 미래 선도형 교육체제 확립 △ 연구자 친화형 캠퍼스 구축 △ 지역사회 평생교육 △ 전남대학교 복지플랜 2021 △ 행정 민주화 등 20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대학 설립 △ 우수연구자 배려 △ 평생교육원 체재 개선 △ 복지지원제도 확충 △ 예측 가능한 행정시스템 운용 등 100개의 핵심사업을 제시했다.
전남대학교의 이번 ‘어젠다 2021’은 학생들을 교목(校木)인 느티나무형 인재로 키워 인생의 마지막에 웃는 승리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정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학사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창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병석 총장은 “지금 세계는 융복합화하는 고도의 과학기술로 예측하기 어려운 거대한 문명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전남대학교가 앞장서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