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조선대학교(강동완 총장)는 8월 31일 11시 30분 해오름관 2층 강의실에서 ‘UN직원과 학생들의 평화토크’행사를 개최했다.
강동완 총장과 UN직원 40여 명, 광주지역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평화! 청년이 묻고 UN평화단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국제 분쟁과 평화, 유엔의 다양한 활동과 역할 등의 내용을 학생들이 질문하면 UN직원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시종일관 참석자들 모두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 되었으며, 예정된 시간이 넘었음에도 대화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나자, 즉석에서 유엔합창단이 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마지막까지 감동의 모습을 연출했다.
조선대학교 황소미(정치외교학과) 학생은 “사실 유엔합창단 공연과 연계되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음악 관련 등 가벼운 소재로 형식적인 대화가 진행될 줄 알고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왔는데, UN 활동과 국제 이슈 등 학생들의 모든 질문에 성의 있고 열정적인 답변을 해줘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에서 이런 기회를 갖는 다는 것이 쉽지 않는데,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학교 김영권(경영학부) 학생은 “‘실제 유엔 직원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영광스럽다.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궁금하던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행사는 조선대학교 71주년을 기념하고 UN합창단 창단 70주년을 맞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추진된 ‘UN합창단 공연 및 세계평화비전선포식’ 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