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서
[퍼스트뉴스=광주 박철민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서양화가 임근재 초대전을 내달 2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나의 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나팔꽃·매화·장미 등 꽃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 보인다.
유화물감으로 정교하면서도 투명하게 그려낸 작품 속 꽃들은 꿀벌과 함께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특히 ‘나의 노래(8월)(53X45.5cm)’는 활짝 핀 보랏빛 나팔꽃에 꿀벌 한 마리가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는 작품으로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30여년 동안 남도의 정서를 담은 풍경과 꽃을 주로 그려온 임근재 작가는 “고향집에서 작업실로 가는 중 이슬을 머금은 나팔꽃에 매료돼 작품에 담게 됐다”고 밝혔다.
임근재 작가는 조선대 회화과와 조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수십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또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광주광역시미술대전 대상·전라남도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조선대 미술대학에 출강하면서 한국미협회원·광주시전·전남도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달 유명화가 작품전과 정기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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