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 ‘변사전담팀’에서 ‘사인수사팀’으로 호칭 개선·운용
광주북부경찰, ‘변사전담팀’에서 ‘사인수사팀’으로 호칭 개선·운용
  • 김영옥 기자
  • 승인 2017.05.23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유일 운용, 유가족 등 거부감 해소와 전문성 반영
▲ <사진=임광문 광주북부경찰서 서장 >

[퍼스트뉴스=광주 김영옥 기자] 광주북부경찰서(서장 임광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변사사건 전담수사팀에 대한 명칭 공모를 통해 “사인수사팀” 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새로운 명칭은 광주북부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7일간 총 50건의 공모된 명칭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사인수사팀’과 ‘형사 검시팀’ 2가지 명칭에 대해 결선투표 하는 방식으로 결정되었고, ‘사망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수사한다’라는 의미의 ‘사인수사팀’이 74%의 압도적인 비율로 최종 선정했다.

‘변사전담팀’은 자살·돌연사 등 각종 변사사건의 급증에 따라 전문화된 변사사건 처리로 변사사건의 명확한 사인분석을 통해 범죄관련성 유무를 밝히는 목적과 함께 신속한 변사사건 처리로 3일장이라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 7월 전국 최초로 신설되어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간 ‘변사’라는 용어에 유가족들이 거부감을 느끼고, 경찰 내부에서도 전문성이 떨어져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개선된 명칭인 "사인수사팀" 은 유가족 등 국민들과 전담수사팀 등 경찰 내부에서도 그 의미가 자연스럽게 전달되어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거부감 없는 용어 사용을 통해 전담 수사관들의 사기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향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유가족 조사시 심리적 안정감을 배려한 인테리어를 도입하는 등 사인수사팀의 협소한 사무환경을 개선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