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사태 등 산림분야 안전 관리 강화
전남도, 산사태 등 산림분야 안전 관리 강화
  • 유상보 기자
  • 승인 2014.05.20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중호우 대비 23일까지 산사태 위험지․급경사지 등 일제 점검

전라남도는 산사태 위험지, 사방시설, 산지 전용, 토석 채취 등 산림재해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산림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봄, 가을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매우 높고,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점검해 도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22개 시군 산사태 위험지 1천395개소, 사방시설 655개소, 산지 전용지 1천222개소, 토석 채취지역 1천334개소, 숲가꾸기 사업장 1만 1천241ha 5개 분야다. 각 분야별 실정에 맞는 안전사고 및 재난 예방 추진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세부 점검 사항은 산사태 위험지(사방시설) 및 산지 전용(토석 채취)지역은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사면 붕괴, 토사 유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숲 가꾸기 사업장 등은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또 각 사업장별 위기관리 대응 행동매뉴얼 및 유사시 상황 전파 및 대피명령 등의 조치를 위한 비상 연락체계,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 관리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거울삼아 생활권 주변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를 가장 중점적으로 실시해 집중호우 전 안전사고 위험 및 재해 위험 요인이 있는 사업장은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숲가꾸기사업 등 산림분야 사업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 각 사업장별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토록 시달했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도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산사태 및 대규모 산지 전용지 등 집중 관리 대상 취약지역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민들과 신속한 연락체계를 정비해 관계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유형별 행동 매뉴얼을 현실적으로 계획해 재난 발생 시 실행 가능한 시나리오가 되도록 하고 특히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해 효율적으로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