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지역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한글과 건강운동교실 등 지역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주민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곡면 신성리 보건진료소는 매주 수요일 화순읍 나드리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주민 노래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힘든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에게 흥겨운 노래와 율동으로 심신을 달래고 피로를 해소해 활력을 주고 있다.

노래교실 강사로 섭외된 김성배씨는 “바쁜 시간을 내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주민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해드리고 싶다”며 주민밀착형 사업에 매우 적극적이다.

신성리 경로당 임정임(71세) 노인회장은 “도시 같으면 문화센터 같은 곳으로 나가야 할 텐데 보건진료소가 마을에 있어 이런 사업을 진행해 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시고,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