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뉴스=류중삼 기자]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2017년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공모에서 조선대학교에서 총 6팀이 선정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공학 전공 여대학(원)생의 리더십 함양과 우수 연구개발 인력 육성을 위해 일반과정 100팀 심화과정 50팀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공학 분야 전공 여대학원생이 여대생, 여중·고생과 팀을 이뤄 연구 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여대학(원)생의 연구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여 공학기술인재를 육성한다.
연구팀은 공학분야 전공 석․박사 과정 여자 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를 맡아 심화 과정은 이공계분야 전공 여대생 4명(심화과정)과 팀을 구성하고 일반 과정은 여대생 2명과 여중·고생 4명으로 구성한다. 지도교수 1명과 산업체 멘토 1명이 연구지도 멘토로 참여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연구를 수행하고 11월에 결과발표회를 한다. 우수연구팀에게는 대상(상금 100만 원), 우수상(상금 50만 원)을 수여하며 연구 결과 논문은 ‘WISET 주니어과학기술 연구논문발표집’에 제재된다. 또한, 연구결과를 활용한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창업 상담을 연계 지원한다.
심화 과정에 선정된 박효미 대학원생(광기술공학과 석사과정)은 ‘패턴 조사 현미경을 통한 3D 내시경 개발’(지도교수 주기남) 연구를 통해 패턴 조사 현미경 원리를 내시경 광학계와 결합하여 기존의 내시경에서 볼 수 없는 입체 영상과 미세 측정을 위한 초정밀 3D 내시경을 개발한다. 조한교 대학원생(화학공학과 박사과정)은 ‘Pichia pastoris 숙주를 이용한 재조합 하이드로포빈의 생산 연구’(지도교수 신현재)를 통해 의료 및 스포츠 분야의 섬유, 식품 포장재, 선박 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하이드로포빈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개발한다.
일반 과정에 선정된 김다송 대학원생(화학공학과 석사과정)은 ‘식물성 폐자원과 균사체 배양을 이용한 바이오플라스틱 소개 개발’(지도교수 신현재) 연구를 통해 버려지는 식물성 폐자원과 버섯 균사체를 이용하여 생분해 가능한 바이로플라스틱 소재를 연구하고 노영인 대학원생(화학과 석사과정)은 ‘폭발물 탐지용 Bragg 적층 반도체칩 센서 플렛폼 개발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손홍래)를 통해 발관이 감소되는 현상을 통한 센서 감지 비료 실험과 폭발물 농도를 감지하는 실험을 한다.
김승은 대학원생(광기술공학과 석사과정)은 ‘RGB LED 투광등의 패턴 분석 및 광학 시뮬레이션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박종락)를 통해 단조로운 단색광의 LED 투광등이나 LED로 나무를 감싸는 형태의 경관조명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개발되는 300W급 경관조명용 RGB 3색 LED 투광등의 투영 패턴에 관해 조명 설계 소프트웨어인 LightTools를 사용해 광학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하는 분석 연구를 한다. 서경서 대학원생(광기술공학과 석사과정)은 ‘자외선 센서의 광민감도 향상 연구’(지도교수 안태정)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노출되는 자외선을 감지하기 위해 원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전기적 간섭에 강한 단주기 광섬유격자 기반 자외선 센서를 개발한다.
한편 정형식 대학원장(경영학부)은 4월 7일 오전 11시 대학원 회의실에서 이번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완 총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지성과 감성을 결합한 융합형 인재가 미래를 이끈다.”라면서 “학생 여러분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문 연구의 매력을 느끼고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인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