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1일 ‘당뇨병, 발의 예방․관리’ 건강강좌
광주 남구가 21일 오후 2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고혈압 및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준영 조선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이날 ‘당뇨병, 발의 예방과 관리’라는 주제로 만성질환자들과 일반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의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교수는 당뇨 합병증의 위험성과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발병변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 교수는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질환이다. 또 충분한 혈액 순환이 되지 않고 세균에 대해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상처에 쉽게 세균이 침범해 아물지 않고 상태가 악화돼 궤양이나 조직궤사를 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이날 건강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혈압과 혈당 측정을 무료로 실시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당뇨는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까지 그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질환이어서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매일 발을 관찰하는 습관 등 당뇨질환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오는 6월에 송봉근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초빙해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하며, 오는 12월까지 고혈압 관리 및 심근경색 등 다양한 만성질환 건강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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