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왕복항공권, 체재비 등 400만원상당
[퍼스트뉴스=광주 정귀순 기자]농협 광주본부(본부장 박 태선)는 10일 광주비아농협(조합장 박 흥식)에서 농촌결혼이주여성 가족에게 필리핀 모국방문을 위한 가족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피아라귈라쥴리엣씨(43세)는 필리핀에서 시집 온 이민여성으로 2002년 5월 이 정범(54세)씨와 결혼 후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시설하우스에서 풋고추 등 다양한 원예작물을 생산해 오고 있다.
평소, 가정살림은 물론 농사일도 열심히 하고 있으며, 마을에서도 이웃들에게 항상 정겹고 상냥한 태도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는 피아라귈라쥴리엣씨는“가족 모두가 필리핀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히며,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고향에 가있는 것처럼 좋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 태선 본부장은 “농촌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다문화가족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 하고 있으며, 농업교육과 한국문화이해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광주본부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2008년부터 계속해오고 있으며, 총38명을 대상(16가정)으로 53백만원 상당을 항공권과 체재비등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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