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전남 만들기’강진이 모범이다
‘숲속의 전남 만들기’강진이 모범이다
  • 이상룡 기자
  • 승인 2017.02.26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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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남포마을 자전거도로에 사철 푸른 구실잣밤나무 심어
▲ <사진=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기념 표지석 앞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 기념촬영>

[퍼스트뉴스=강진 이상룡 기자]지난 24일 강진군 강진읍 남포마을에서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하나로 올 첫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일정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윤도현·곽영체 도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을 기념하고 나무 심는 시기가 도래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실잣밤나무 200여그루를 심고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기념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은 오는 2018년 전라도 지명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광에서 광양까지 국도 77호선인 서남해안 일주도로를 중심으로 해안도로 가로수를 조성 및 보완 해 가고 싶은 섬과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해 관광자원화 한다는 방침아래 강진군은 지난해 6억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중이다.

강진군의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은 강진읍 남포마을에서 도암 해창을 잇는 자전거도로 3.27km 구간에 1천500여그루의 구실잣밤나무를 주수종으로 홍가시 등 수목 4천550그루와 12개소 쉼터가 조성된다.

강진군은 구실잣밤나무가 사철 푸른 상록활엽교목으로 해풍과 염해에 강하고 향기가 좋아 가로수나 녹음수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강진만과 연계해 있는 자전거도로에 가장 적합한 수종으로 판단, 구실잣밤나무를 주수종으로 선택하고 홍가시, 백일홍 등을 쉼터에 심어 단조로운 자전거도로에 포인트를 줬다.

이번에 조성된 남포~해창간 가로수길은 강진만 갈대숲, 오감통, 백련사, 다산초당, 2020년 이전을 목표로 하는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등과 연계해 가족, 연인간의 소통, 화합, 힐링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에 대한 지사님의 관심 덕분에 도공무원교육원, 남도음식문화 잔치 등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남포의 아름다운 제방둑을 따라 천년 가로수길이 얹어져 사계절 자전거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명품사색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진군은 올해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을 대구면 미산마을 해안도로 일원에 조성해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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