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역사를 알아보면 탁주나 약주를 소주 고리나 증류기로 증류하여 만든 알콜 도수가 높은 증류수다.
증류 기술은 페르시아 지금의 이라크 일대에서 시작 되었다.
아랍연금술사들이 황금을 만들고 불로장생의 약을 만들고자하는 과정에서 우연하게 증류 기술이 개발되어 향수가 탄생되고,높은 도수의 술 이 발명되어 제조 기술이 전세계로 전파 되었다.
동양에서는 13세기 페르시아의 회교문화를 받아들여 원나리에 전해졌고 징기스칸의 정복 활동과 함게 아시아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한반도를 침입한 원나라에 의해 고리라는 증류기가 전해져 우리나라에도 소주가 처음으로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는 저렴한 술이지만 옛날에는 쌀로 빚은술 세말을 증류하여 한말이 생산되어 고가 이므로 왕이나 귀족이 아니면 마실수 없는 술 이었다.조선시대에는 아주 사치스러운 술이라하여 소주 제조를 금지하는 상소가 자주 있을 정도였다고한다.
소주의 경제학?
소주를 마시다보면 항상2% 부족한 느낌이 든다.소주 한병을 따르다보면 일곱잔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기막힌 상술이 숨겨져 있다.
2명이 마실때 3잔씩 마시고 1잔이 남으면 심리상 한병을 더 시키게된다.3명이 마실때는 2잔씩 마시고 한잔이 남아서 한병더 시키게 된다.두번째병을 2잔씩 더마시면 2잔이 남아 또 한병을 시킨다.4명이 마셔도 5명이 마셔도 한두잔씩 나게되고 결국 1인당 1병씩 마시게된다.
지금까지 술병과 술잔 크기를 고수한것도 소주 판매 전략에 도움이 되서가 아닐까?
필자도 집안 내력으로 상당히 소주 애주가이지만 최근 소주업계의 상술로 15도 내외의 낮은 도수의 술을 출시하여 한병주량이 두병을 마시고 두병주량이 세병을 마시게끔 했던 판매 전략이 호주머니 사정으로 빨리 취하고 귀가하고픈 주당들의 심리를 극복하지 못한것 같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경제 사정이 상당히 어려운데 무작정 올리고보자는 주류 회사의 대안보다는 우리 삶의 애환을 소주와 함께 할수 있도록 저렴한 술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