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복 총장직무대리 신년사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계승” 강조
[퍼스트뉴스=광주 박철민 기자] 전남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용복) 전 보직자들이 1월 2일(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2017년 새해를 맞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참배행사에는 이용복 총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전남대학교 보직자 60여 명과 김영철 평의원회의장, 노동일 회장 등 전남대학교총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먼저 가신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추모탑 앞에서 헌화 · 분향한 뒤 전남대학교 출신 안장자들의 묘역을 일일이 둘러보며 헌화·묵념했다. 이용복 총장직무대리는 방명록에 “민추·평화·인권 광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후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용복 총장직무대리는 신년사를 통해 “2017년에는 제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 칠 것.”이라면서 “전남대학교가 미래를 창조하는 지식공동체로서 미증유(未曾有)의 변화를 앞장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남대학교는 한국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민주·인권·평화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이 땅에 뿌리내리게 했다.”면서 “그 숭고한 뜻을 후세에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전대인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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