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잔류’ 광주FC, 유종의 미 거둔다
‘2년 연속 잔류’ 광주FC, 유종의 미 거둔다
  • 오명하 기자
  • 승인 2016.11.03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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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15시 수원 삼성과 원정 맞대결,창단 최다승 달성·2년 연속 잔류확정 기록
 

[퍼스트뉴스=광주 오명하 기자]  K리그 클래식 2년 연속 잔류를 확정 지은 광주가 10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수원으로 떠난다.

광주는 5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전 38라운드 수원 원정 경기를 가진다.

광주는 37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잔류를 확정 지었다.

승점 46점(11승 13무 13패)으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려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도 클래식에서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광주는 멈출 생각이 없다.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물론 이는 수원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한 수원은 치열한 생존 경쟁 끝에 잔류에 성공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려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클 수밖에 없다.

광주는 올 시즌 수원과 3번 맞대결을 펼쳐 1승 2무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열린 수원 원정에서는 김민혁과 송승민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수원 원정길이 두렵지 않은 이유다.

 

주포 정조국은 생애 첫 득점왕에 도전한다. 정조국은 현재 1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아드리아노와는 2골 차다. 아드리아노가 최종전서 선두 전북을 상대하는 터라 정조국의 득점왕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광주는 일단 수원전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바로 주말 경기이기 때문에 체력 회복에 신경을 쓸 생각이다"며 "수원의 전력을 분석해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의 출전도 고려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는 올 시즌 내내 부지런히 달려왔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 팀이 돼 끝까지 싸웠고 그 결과 2시즌 연속 잔류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제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종전에 나선다. 그러나 수원전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광주의 행보는 박수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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