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박철민 기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김진혁 · 신소재공학부 교수)이 지난 9월 30일(금) 전남대학교 용지관에서 ‘2016년 산학연계 교육과정 성과확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남대학교 융합인재교육원, 호남 · 제주권 현장실습중개거점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산학연계 교육과정 성과확산 페스티벌은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연계 교과목의 수행성과를 대학과 기업이 공유하고 우수모델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 · 제주권 주요대학 학생 및 관계자, 지역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각 대학 별로 진행된 소규모 행사를 한 곳으로 모아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산학협력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에는 ‘현장실습은 전남대로 通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각 대학 대표로 선발된 호남 · 제주권 12개 대학 38명의 학생이 응모, 최종 13개의 수기가 선정됐다. 그 가운데 전남대학교 국문학과 3학년 양해일(제목: 꿈을 찾아 떠난 2달간의 여정)학생이 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현장실습 우수기업으로 삼성전자서비스(주), KT&G가 참여해 현장실습 교육계획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학생 상담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는 기업에서 제안한 애로사항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이루어 연구하고 고심한 끝에 제작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 70여 개가 선보였다.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기능성 재활용 제품‘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지역기업 대표 및 임원진과 교수 등이 심사를 맡아 본선진출 10개팀을 선정했다. 이날 수상한 10개 팀은 10월 11일(화) 열리는 전남대학교 캡스톤디자인 옥션 슬기장터에서 PPT 발표평가를 통해 기업의 투자 의향을 평가받게 된다.
이밖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홍창국)와 아모틱협동조합(대표 추민승)이 명함제작과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타로로 알아보는 취업운, 이미지 컨설팅과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혁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다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돼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연계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을 격려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