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장애인 복지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6월20일까지 시․구 공무원 합동으로 장애인직업·지역사회 재활시설 54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관리 규정의 제정․시행, 직원의 임면사항, 이용료 징수, 사회복지법인재무회계규칙 준용 여부 등 시설 운영 분야 △진정함 설치, 시설운영위원회 구성 운영 등 이용 장애인의 인권실태 분야를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중중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직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8곳과 장애인복지관 6곳, 주간보호센터 22곳, 기타 장애인이용시설 8곳이 운영중이며, 운영보조금 174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불법사항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용장애인의 불편사항이나 종사자들의 어려움도 들을 예정이다.”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시설의 사례를 확산시키고 장애인 복지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오경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