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한국미용박물관은 2014년부터 진시영의 미디어 아트와 박물관의 만남을 통해 지역민에게 역사와 미술이 만나는 융·복합적 문화예술을 제시해 왔다.
올해는 북구지역미용인들이 자신의 삶을 통해 드러내보는 시각으로 버려진 머리카락을 활용한 작품을 제작하여‘머리카락 예술의 신비’를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전시는 2개월 동안 광주광역시 북구지역에서 미용관련업체를 운영하는 미용전문가18명이 문화체험을 경험하면서 대한민국미용명장 1호인 김진숙명장의 지도로 낮에는 현장에서 밤에는 예술의 배움의 길로 함께 지도받으며 머리카락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냈다.
머리카락 예술의 신비는 지역 미용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시참여자들로 지역사회의 중요한 소통의 거점이자 삶의 현장에서 지역민들의 삶과 밀접한 위치에서 버려진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꽃과 풍경으로 생성되는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미용예술의 저변확대의 역할을 약속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대한미용사회 북구지회 회원(회장 김현자)과 주민은 버려진 머리카락이 작품의 소재가 되어 예쁜 꽃으로 피어나 자신들의 마음의 풍경으로 되살아나는 놀라움과 예술에 대한 향기를 평소에 관람객의 입장에서 감상하는 측면과 다르게 작가의 입장이 되어 제작하는 어려움과 표현의 즐거움 느낄 수 있었고, 일상생활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순관장은“현지 지역사회의 봉사와 생활인으로의 살아가는 미용업계의 수장들이 이 지역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함께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우리주변의 작가들을 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국미용박물관에서는 머리카락이 조선시대 사회사적인 배경에 많은 문제를 제시한 가체를 통해 미술과 역사가 만나는 복합예술로의 전통문화의 이해와 올바른 여성의 미의식으로 우리의 가치관을 위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미용예술의 한 단면으로의 문화예술자원으로의 콘텐츠가 주민과 함께 생성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