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박철민 기자] 광주시 북구가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 자원봉사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북구는 오는 8월 8일부터 19일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체험학교는 ▲재능자원 봉사체험 ▲지하철 자원봉사 체험 ▲야외활동 체험 ▲거점 자원봉사 캠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단속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한다.
재능자원 체험봉사로는 ▲요양원어르신들과 함께 플레이콘 거울 만들기(8월 11일, 효자요양병원) ▲석고 방향제 만들기(8월 18일·19일, 북구자원봉사센터) 등을 운영한다.
그리고 오는 8월 10일 신용동 일원에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단속 캠페인을 펼치며, 11일 오전 9시부터 광주지하철 역사 7곳에서는 지하철 자원봉사 체험존을 운영한다.
아울러 야외활동 체험으로는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8월 9일 저녁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야간보도순찰 방범활동을 경찰, 북구자율방범연합회 및 생활봉사회 등과 연계 추진한다.
또한 8월 9일·11일 오후 2시부터 신안동주민센터에서 냅킨가방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며, 만들어진 냅킨가방은 관내 재가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은 8월 18일까지 1365 나눔포털(http://www.1365.go.kr)로 수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269-13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