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교수 공저 ‘15세기 국어 활용형 사전’
[퍼스트뉴스=최수경 기자] 전남대학교 이진호 교수(국어국문학과)의 편저 ‘15세기 국어 활용형 사전’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이 책은 이진호 교수와 최영선(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박사)·이수진(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선한빛(전남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등 4명의 연구자가 공동 편저한 것이다. 편저자들은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플러스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 양성 사업단’ 활동 등을 통해 국어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책은 15세기의 체언이나 용언이 다양한 문법 형태소와 결합할 때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를 모아 놓은 자료집이다. 특히, 가능한 모든 문헌을 대상으로 활용형들을 추출해 체언과 용언별로 그 활용형을 제시하고 있으며, 활용형의 성조 정보까지 담고 있어 국어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 학술부문’(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은 출판사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매년 선정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개 분야에서 320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1만4,000여 곳의 공공도서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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