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박강복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지난해 행정자치부 공모에서 남광주야시장 조성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남광주해뜨는시장이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광역시, 동구가 청년들의 창업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내 빈 점포 등 유휴공간을 활용, 문화·쇼핑·놀이가 융합된 청년몰을 조성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시장 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년몰당 최대 15억 원이 지원되며, 지원 분야는 점포 철거부터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동공간 조성, 홍보 마케팅 등이다.
남광주해뜨는시장은 지난해 바깥시장인 남광주시장과 공동으로 야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9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청년몰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 시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조옥자 남광주해뜨는시장 상인회장은 “청년몰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광주의 젊은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창업의 꿈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동구는 청년몰 조성을 위해 상인회, 담당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조성사업을 수행할 사업단을 꾸려 전략업종 선정, 청년몰 인테리어 등 기반시설공사, 청년상인 모집, 창업 프로그램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유휴공간에 청년상인 집합 쇼핑몰인 '청년몰'을 조성키로 하고 광주 서구 양동수산시장과 동구 남광주해뜨는시장 등 전국 16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